콘테 러브콜 거절했던 '왼발 CB', 인터밀란과 재계약 임박...'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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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시간) "바스토니와 인터밀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서명은 시즌이 끝날 때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의 재능을 알아보고, 주전으로 낙점했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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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시간) "바스토니와 인터밀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서명은 시즌이 끝날 때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측은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바스토니는 향후 5년 동안 500만 유로(약 72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 지난 3월에 매우 중요한 회담이 있었고, 한 발짝 남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바스토니는 지난 몇 년간 토트넘 훗스퍼와 짙게 연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적시장마다 영입을 시도했다.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이 키운 대형 유망주다.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의 재능을 알아보고, 주전으로 낙점했다. 바스토니는 경험치를 먹고 자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바스토니도 자신을 키워준 콘테 감독에 대한 애정이 컸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 도착하면서 난 성장했다. 그가 날 이끌어줬다. 동기부여를 해줬고, 위닝 멘털리티를 선수단에 심어줬다. 나는 콘테 감독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센터백 프로필을 모두 갖췄던 선수다. 190cm의 뛰어난 신체조건, 탁월한 축구 지능에서 나오는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까지 보유했다. 왼발이라는 메리트까지 가지고 있다. 원래 토트넘은 바스토니를 원했지만, 무산됨에 따라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다.
그사이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됐고,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6도움)를 소화하면서 수비를 맡았다. 그 결과, 인터밀란은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복귀했으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에 성공한 상태다. 세리에A는 현재 3위이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차지했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심했다. 마지막 재계약이 2021년 5월이었고 내년 6월에 만료 예정이었다. 이번에 5년을 연장해 2028년 6월까지 잔류하게 됐다. 연봉은 세후 5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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