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20세 신성' 루네, 조코비치 또 이겼다…"위대한 선수 이겨서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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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세계 랭킹 7위)가 다시 한번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제압했다.
루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이탈리아 로마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2-1(6-2 4-6 6-2)로 이겼다.
이번 로마오픈 8강에서 조코비치와 재회한 루네는 또다시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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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세계 랭킹 7위)가 다시 한번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제압했다.
루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이탈리아 로마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2-1(6-2 4-6 6-2)로 이겼다.
루네는 작년 ATP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11월 열린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는 조코비치를 2-1(3-6 6-3 7-5)로 누르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번 로마오픈 8강에서 조코비치와 재회한 루네는 또다시 '대어'를 낚았다.
1세트를 6-2로 따낸 루네는 2세트에서 조코비치의 반격에 고전했다. 우천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이후 집중력을 가다듬은 그는 3세트를 잡으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루네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루네는 "이것은 나에게 매우 큰 승리다"며 감격했다. 이어 "작년 파리에서도 그를 이겼지만 조코비치와 경기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코비치는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늘 해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매 순간 경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루네는 "노바크(조코비치)는 큰 업적을 세웠다.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고 큰 영감을 줬다. 그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루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은 루드가 4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이탈리아 로마 오픈 주요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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