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20골' FW, 8개월 자격정지…베팅규정 위반→'징계 철퇴'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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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27)가 베팅 관련 규정 위반으로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위반한 토니에게 8개월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 또 5만 파운드(약 8,300만 원)의 벌금 역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니는 지난해 11월 베팅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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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27)가 베팅 관련 규정 위반으로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향후 8개월 동안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 기간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위반한 토니에게 8개월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 또 5만 파운드(약 8,300만 원)의 벌금 역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니는 지난해 11월 베팅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232회나 어긴 게 이유였다. FA는 스포츠 선수들의 베팅을 일제히 금지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토니는 곧바로 "그동안 FA에 협조해 왔으며 조사가 최종 결론에 다다르기 전까지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이후 그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출전하면서 활약은 이어오다가, 지난 3월 저지른 혐의 중 다수의 건을 인정했다. 그리고 결국 FA로부터 '징계 철퇴'를 맞았다.
토니의 징계는 즉각적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023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없다. 징계가 만료되려면 내년 1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 자연스레 최근까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이적도 불가능해졌다.
토니는 지난 2012년 노스햄튼 타운에서 프로 데뷔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반즐리, 위건 애슬레틱,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20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지금까지 통산 124경기 동안 68골 21도움을 올리면서 주포로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만 3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1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도 EPL에서 33경기를 뛰는 동안 20골을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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