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현영 "'누나의 꿈' 정산 후 母 정자 지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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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효도하는 막내딸로 거듭났다.
17일 전파를 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MC 현영은 "17년 전 부모님이 전원생활 하고 싶다 해서 강원도 화천에 내려가셨다. 17년째 지내고 있다. 그 옆에 오빠가 펜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의 깜짝 메시지를 전달 받은 현영은 "꿈만 같다. 엄마랑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녹화장에서 엄마의 영상편지를 보는 게 다 꿈 같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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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현영이 효도하는 막내딸로 거듭났다.
17일 전파를 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MC 현영은 "17년 전 부모님이 전원생활 하고 싶다 해서 강원도 화천에 내려가셨다. 17년째 지내고 있다. 그 옆에 오빠가 펜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안 해 본 일이 없다. 그런데 ‘누나의 꿈’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각종 행사에 출연하고서 정산을 받았다. 현금을 둘둘 말아서 엄마한테 줬더니 너무 좋아히시더라. 그 돈으로 화천 집 앞에 정자를 지으셨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2년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인공심장 수수을 받게 된 것. 현재도 현영의 어머니는 백팩에 인공심장 배터리를 넣어 다니며 건강을 살폈다.
현영은 “2년 전 어버이날 선물을 사서 갔는데 엄마 입술이 보라색이라 너무 놀랐다. 병원 응급실에 가서부터 일이 벌어졌다. 수술 끝나고 나오는데 링거를 엄마 몸에 10여 개 달았더라. 엄마 정말 진짜 대단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영은 "수술 성공 확률 20%라고 해서 의사랑 싸웠다. 엄마를 너무 살리고 싶고 붙잡고 싶었다. 수술을 안 하면 길어야 1년, 수술에 성공하면 평생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잘 됐다. 너무 감사하다. 뭐든 다 해드릴 수 있다”며 미소 지었다.
그의 어머니는 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아직 죽으면 안 되는데 싶었다. 꿈에 외할머니가 나왔다. 빨리 와 그러더라. 엄마 나 아직 할 게 있으니까 조금 기다려 했다. 다시 돌아보니 사라졌다. 우리 막내딸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영상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막내딸. 엄마는 우리 막내딸 하는 일을 항상 믿고 있다. 다 잘하니까. 어려서부터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로 태어나서 그때도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자. 사랑해”라고 말해 현영을 눈물 짓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의 깜짝 메시지를 전달 받은 현영은 “꿈만 같다. 엄마랑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녹화장에서 엄마의 영상편지를 보는 게 다 꿈 같다”며 감격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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