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합의 NO→"김민재 영입? 맨유가 유리...새 구단주 첫 작품 될 것"

오종헌 기자 2023. 5. 18.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지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합의가 이뤄졌거나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특별 바이아웃은 7월에만 발동된다. 맨유는 관심이 있지만 나폴리 역시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나폴리가 김민재를 지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고 영입전 선두 주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아우렐리우 데 로렌티스 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김민재를 잃을 위험이 크다. 현재 김민재를 두고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맨유가 확실하게 유리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의 올여름 영입 계획은 글레이저 가문뿐 아니라 구단 매입을 추진 중인 잠재적인 구단주들과도 공유됐을 것이다. 김민재는 글레이저 시대의 마지막 영입이 되면서 동시에 새 시대의 첫 계약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따.


김민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입단 1년 만에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됐다. 그리고 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나폴리에서도 빠르게 기량을 입증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며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졌다. 그리고 나폴리 입단 1년차에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도 폭등했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그의 시장 가치는 나폴리 입단 시기에 비해 2배가 오른 5,000만 유로(약 727억 원)다. 대한민국 선수들 중에서 6,000만 유로(약 869억 원)를 기록 중인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현재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 구도를 이룰 선수를 원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등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과이어의 경우 올여름 떠날 가능성까지 있는 상태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몇몇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합의가 이뤄졌거나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특별 바이아웃은 7월에만 발동된다. 맨유는 관심이 있지만 나폴리 역시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특별한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7월 첫 2주 동안 해외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바이아웃 발동 시기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 거취가 정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진=EA 공식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