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최전선'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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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된 무용단이다.
바체바 댄스컴퍼니의 무용수 및 부예술감독을 거쳐 2013년 자신의 무용단 'L-E-V'를 창단한 그녀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 등 세계적인 무용단들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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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레퍼토리로 세계 현대무용계를 선도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오는 26일과 2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 무대에 올라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샤론 에얄과 다미안 잘레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된 무용단이다. 예술감독 카트린 할을 비롯해 20개국에서 온 38명의 다국적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 고전 발레를 선보이는 클래식 발레단으로 출발했지만 2010년대부터 대담하고 창의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지난 10년간 지리 킬리안, 윌리엄 포사이드, 요안 부르주아, 오하드 나하린, 알렉산더 에크만, 호페쉬 쉑터, 크리스탈 파이트,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 등 세계적인 명성의 안무가들의 신작들을 초연했다. 라 빌레뜨, 새들러즈 웰스, 샤이오 극장, 토리노단자 페스티벌 등 전 세계의 권위 있는 극장과 페스티벌에도 정기적으로 초청돼 공연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다미안 잘레의 '연(Kites)'와 샤론 에얄의 'SAABA'를 무대에 올린다.
벨기에 출신의 다미안 잘레는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안무가다. 독특한 비주얼과 혁신적 움직임이 특징적이다. '연'은 지난해 3월 초연된 최신작이다. 실에 매달린 종이 연처럼, 끊어질 듯 흔들리면서도 매 순간 폭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펼쳐진다. 무용수들은 2개의 경사로 위를 끊임없이 오가며 역동적이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 광고(2022), 영화 '서스페리아(2018)', 넷플릭스 영화 '아니마'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사샤 발츠, 청키 무브, 파리 오페라 발레, 쎄 드 라 베 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과 함께 작업했으며, 조각가 코헤이 나와,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영화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팝스타 마돈나 등과도 협업했다.
2017년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SKID' 는 객석으로 34도 기울어진 무대 위에서 중력에 저항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스라엘 출신 샤론 에얄(은 매혹적이고 개성적인 움직임을 담은 작품들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안무가다. 바체바 댄스컴퍼니의 무용수 및 부예술감독을 거쳐 2013년 자신의 무용단 'L-E-V'를 창단한 그녀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 등 세계적인 무용단들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디올(Dior)의 패션 쇼에서 쏟아지는 꽃잎을 맞으며 춤을 추는 장면 을 연출하는 등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SAABA'는 그녀와 예테보리가 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 2021년 초연됐다. 육감적이고 매혹적인 몸짓, 뇌쇄적인 표정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샤론 에얄 스타일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의상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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