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vs LIV… 수성이냐 반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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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본으로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선수들의 맞대결은 골프팬들에겐 보는 재미를 더한다.
켑카는 PGA 투어 시절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고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디 오픈 공동 4위 등 메이저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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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 간판스타 대거 출전
람 vs 스미스, 셰플러 vs 켑카 등
1·2라운드부터 라이벌 매치
코리안 골퍼 5인 상위권 도전
상승세 탄 임성재 활약도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본으로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는 예외다. PGA 투어가 주최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선수들은 ‘불편한 동거’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선수들의 맞대결은 골프팬들에겐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2·이상 CJ), 김주형(21)과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51)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1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해 사기가 올라있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 컷탈락했고 톱10을 7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샷감을 유지해 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한 김시우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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