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오늘 개막…김비오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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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000만원)이 18일 개막하는 가운데 김비오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올 시즌 첫 승이자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백암 비스타컨트리클럽, 스카이72 골프클럽 등에서 열렸는데, 김비오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2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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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비오, 우승하면 최경주와 대회 최다 우승타이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000만원)이 18일 개막하는 가운데 김비오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SK텔레콤 오픈은 이날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다.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올 시즌 첫 승이자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김비오는 코리안투어 8승, 원아시아투어 1승을 쌓았지만, 같은 대회를 연속해서 제패한 적은 없다.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도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까지 총 25차례 열린 SK텔레콤 최다 우승 기록은 최경주(3회)가 갖고 있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면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해 대회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것도 김비오엔 호재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백암 비스타컨트리클럽, 스카이72 골프클럽 등에서 열렸는데, 김비오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2차례 우승했다.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서는 만큼 긴장도 되지만 설렌다"며 "좋은 기억이 많아 안방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목표는 당연히 2연패"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비오는 1라운드 조편성 결과 최경주, 정찬민과 함께 플레이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정찬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정찬민은 신인이던 지난해에는 컷 탈락했다.
이 대회에만 무려 21번째 참가하는 최경주는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2015년, 2017년 두 차례 이 대회 정상에 섰던 최진호도 김비오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를 노린다.
DP 월드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영수는 지난달 코리아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내대회에 참가한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제주 출신 고군택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 147명의 선수가 나서며 우승자에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점이 부여된다.
한편 주최사인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AI 최경주'가 매 라운드 중계에 출연해 대회 정보와 관전 포인트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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