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안테나 꽂아준 유재석? 엄마 같은 존재” 미담 공개(옥문아)[어제TV]

이하나 2023. 5.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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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가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 미주는 "제가 아파서 살이 43kg까지 빠졌을 때가 있었다. 그때 밥도 못 먹을 때였다. 재석 오빠가 너무 걱정이 돼서 저한테 '닭가슴살 짜 먹는 거라도 먹어라. 아예 안 먹으면 더 아프다'라고 하면서 그걸 제가 나을 때까지 한 박스씩 계속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주는 유재석과 같은 안테나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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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미주가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5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미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미주는 ‘유재석의 딸’이라는 키워드로 소개 됐다. 미주는 “어느 한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재석 오빠가 저한테는 여러 면으로 의미가 있다. 오빠일 때도 있고 엄마일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이경과 섹시한 커플 댄스를 췄던 무대가 언급되자 MC들은 두 사람의 썸 분위기를 몰아갔다. 미주는 “확실하게 얘기를 드릴 수 있는 건 가능성이 전혀 없다. 전혀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상상으로 ‘이 사람과 뽀뽀를 하고 스킨십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경 오빠와는 절대 못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신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여러 스타 중 조규성이 자신의 이상형과 가장 근접했다고 답했다.

미주는 유재석과 함께 있으면서 사자성어와 속담을 많이 듣게 된다며 사자성어를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미주는 딘딘과 함께 사자성어 대결을 했다. 딘딘은 “나는 미주랑 비교하면 ‘일타스캔들’에 최치열이다”라고 자신했지만,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이라는 설명에 미주는 ‘문경단신’, 딘딘은 ‘혼혈단신’이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가수로서의 롤모델로 이효리를, 예능 롤모델은 유재석이라고 답했다.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 미주는 “제가 아파서 살이 43kg까지 빠졌을 때가 있었다. 그때 밥도 못 먹을 때였다. 재석 오빠가 너무 걱정이 돼서 저한테 ‘닭가슴살 짜 먹는 거라도 먹어라. 아예 안 먹으면 더 아프다’라고 하면서 그걸 제가 나을 때까지 한 박스씩 계속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주는 유재석과 같은 안테나 소속이다. MC들이 “유재석이 꽂아준 건가”라고 질문하자, 미주는 “꽂았다기보다는 추천을 해주셨다. 대표님도 그때부터 저를 찾아보다가 ‘괜찮다. 이 친구가 안테나와 잘 맞겠다’라고 해서 연결이 됐다”라며 “저도 안테나를 가면 꿈을 펼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재석 오빠도 있고, 유희열 대표님도 계시니까 음악과 예능을 교집합으로 다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계약 조건도 너무 좋았고 복지도 좋았다. 제 의견을 전부 물어봐 주신다”라고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취 3년 차인 미주는 취미가 요리라고 밝혔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삼계탕까지 능숙하게 만든다는 미주는 친구들이 집에 오면 계속 안주를 해준다고 말했다. 먹는 것보다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미주는 라면 하나를 다 먹지 못할 정도였다. 미주는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했을 때가 있다 보니까 위가 많이 줄고 식욕도 준다”라면서도 “술은 잘 먹는다. 요즘에는 안 먹다 보니까 소주 한 병 반으로 줄었는데 옛날에는 두 병은 먹었다”라고 주량을 공개했다.

이상형에 대해 미주는 “이제 많은 걸 안 바라게 됐다. 외모 봤었는데 이제 안 본다. 외모는 웃을 때 예쁘면 된다. 하얗고 저보다는 커야 한다. 나를 좋아해 줘야 한다. 나를 집착해주는 사람 좋아한다”라며 “이별에도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구질구질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한다. 집착을 다 한 다음에 얘가 아니라고 하면 쿨하게 보내준다”라고 답했다.

아버지의 오래된 차를 바꿔 드렸다는 미주는 악플을 보다가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미주는 “악플이 많을 때 수많은 악플 중에 ‘미주 예쁘다’라는 댓글이 있더라. 아이디가 엄마 이름 이니셜이었다. 엄마도 그걸 본 거다. 그때 펑펑 울고 엄마한테 티 안 내려고 했다”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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