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미래… K-배터리 3사, R&D에 '6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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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같은 기간 삼성SDI와 SK온의 R&D 비용은 각각 19.6%(2583억원→ 3088억원), 77.4%(477억원→ 846억원) 늘었다.
삼성SDI는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각각 개발하는 중이다.
급속충전 기술이 적용된 정보기술(IT)용 파우치형 리튬이온배터리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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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2262억원을 사용했다. 전년 동기(1836억원)보다 23.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삼성SDI와 SK온의 R&D 비용은 각각 19.6%(2583억원→ 3088억원), 77.4%(477억원→ 846억원) 늘었다. 3사의 올해 1분기 R&D 비용을 합치면 총 6196억원으로 2022년 1분기(4896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 제조공정 고도화에 힘 쏟고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지능화된 자율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 가속화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더 라인은 세대 설계 및 공정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각각 개발하는 중이다. 차세대 고밀도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요구에 걸맞은 장수명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급속충전 기술이 적용된 정보기술(IT)용 파우치형 리튬이온배터리도 개발한다. 삼성SDI는 순수 전고체 배터리 생산 파일럿 라인인 'S라인'을 준공해 연내에 셀 성능 및 소재·부품 공법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있다.
SK온은 고밀도, 고안전성 신규 전해질 소재와 대용량 셀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하던 SK온은 각형배터리 개발을 추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선다. SK온이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3'에서 공개한 각형 배터리 시제품은 기존 급속충전(SF)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20% 빠르다. SF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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