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효촌~백운교차로 19일 개통…이동시간 5분 단축

청주시 상당구 효촌교차로(남일면 효촌리)에서 백운교차로(운동동) 구간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주시 주요 시가지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에서 운동동까지 3.4㎞ 구간을 오는 19일 오전 11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효촌교차로(남일면 효촌리)에서 백운교차로(운동동) 구간 개통으로 이동 거리는 4㎞에서 3.4㎞로 줄고, 이동 시간은 기존 9분에서 4분으로 5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는 청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17·25·36호선)의 극심한 차량정체에 따른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1년부터 청주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해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그동안 △2010년 남면~북면 11.4㎞ △2011년 오동~구성 4.2㎞ △2014년 휴암~오동 13.3㎞ 등이 차례로 개통됐다.

양희관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도로 개통으로 청주 시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인접 시·군에서 청주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