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학폭 피해 고백 “친구 보디가드 자청하다 같이 왕따 당해”(고딩엄빠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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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미자가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기억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고딩엄마 김민정의 사연에 일일 MC 미자가 크게 공감했다.

이날 미자는 학교 폭력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민정의 안타까운 사연에 "제가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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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미자가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기억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고딩엄마 김민정의 사연에 일일 MC 미자가 크게 공감했다.

이날 미자는 학교 폭력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민정의 안타까운 사연에 "제가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미자는 "초등학교 때 반에 조금 아픈 남학생이 있었는데 반 아이들이 그 친구를 너무 괴롭히더라. 운동장에서 흙을 퍼와 먹이고, 그 친구 어머니가 도시락으로 주먹밥 같은 걸 만들어 주시면 밖에 굴려서 먹이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제가 태권도를 배웠을 때고 키가 초등학교 때 168㎝이었다. 제가 가서 보디가드를 했다. 밥 시간에 항상 같이 있고 애들이 때릴까 봐 집에 데려다주고를 계속 했다. 둘이 사귄다고 그 애들이 소문을 내고 저까지 왕따를 시켰다"고 털어놓았다.

미자는 "어디서 그런 것들을 배운 걸까"라며 경악하는 박미선의 반응에 "그게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난다. 정말 악마 같았다"고 본인 역시 그때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맨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해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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