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경서 빠진 발라드림, 국대패밀리에 2:1 패배 ‘방출 위기’ [어제TV]

유경상 2023. 5. 18. 0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 경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발라드림이 국대패밀리를 상대로 패했다.

5월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국대패밀리 vs 발라드림 경기가 펼쳐졌다.

발라드림 정대세 감독과 국대패밀리 명서현 골키퍼는 10년차 부부.

국대패밀리 김태영 감독은 발라드림 창단부터 함께 했던 감독으로 경서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안도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경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발라드림이 국대패밀리를 상대로 패했다.

5월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국대패밀리 vs 발라드림 경기가 펼쳐졌다.

챌린지리그 4팀 국대패밀리, 발라드림, 원더우먼, 스밍파가 모두 1승 1패로 방출을 걸린 각축전이 벌어졌다. 경기 순서가 중요해진 만큼 추첨을 통해 국대패밀리 vs 발라드림이 먼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발라드림은 지난 경기에서 에이스 경서가 인대 2개 파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상황. 케이시도 골키퍼 훈련을 받다가 공을 맞아 코뼈 골절이 되며 부상투혼을 펼치게 됐다. 정대세 감독은 민서와 서기를 듀오로 내세웠고 서기는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발라드림 정대세 감독과 국대패밀리 명서현 골키퍼는 10년차 부부. 이들은 10년을 부부로 살았지만 하루는 남이고 적이 되겠다며 결혼반지까지 빼놓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국대패밀리 김태영 감독은 발라드림 창단부터 함께 했던 감독으로 경서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안도감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공격수 민서와 골키퍼 명서현이 충돌하자 부모님을 응원하러 온 10살 아들 태주와 8살 딸 서아가 객석에서 깜짝 놀랐고 다른 선수들이 “엄마 괜찮다”며 안심시켜줬다.

전반 2분 황희정이 선제골을 넣으며 국대패밀리가 앞서갔다. 오전에 동생 황희찬의 응원 메시지를 받은 황희정은 황희찬을 연상하게 하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전반 6분 황희정이 멀티골을 기록 2:0을 만들었다. 김민지의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리사를 맞고 나왔고 황희정이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발라드림은 좀처럼 실력발휘하지 못했고 민서는 경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다가 다리가 풀려 넘어지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서문탁이 속 시원한 중거리포로 데뷔골을 넣으며 2:1로 따라붙었다. 정대세 감독이 눈물을 보였고 경서가 “감독님 벌써 우시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정대세 감독은 “안 울었다”고 발뺌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김민지가 민서와 함께 넘어지며 옐로카드 경고를 받았다. 서문탁은 “너무하잖아”라고 소리치며 대노했다. 후반전에서 좀처럼 점수가 나오지 않던 중에 서문탁과 김민지가 충돌해 쓰러졌다. 서문탁이 일어나지 못하자 경서가 1분만 뛰겠다며 깁스를 벗었다.

정대세 감독이 “마음은 이해하는데 참아야 한다. 더 나빠진다”고 말렸다. 경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제 눈에는 다들 너무 열심히 하는 게 보이고 바꿔줄 수 없다는 것. 아픈데 뛰어야 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 집중하라고 말하면서도 미안했다. 힘든 것 아니까”라고 털어놨다.

경기는 2:1로 종료, 국대패밀리가 승리했다. 국대패밀리는 승강전 진출을 확보했고 발라드림은 원더우먼 vs 스밍파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방출 위기에 처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