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김재중에 “며느리 서효림 최고의 신붓감인데 놓쳐” (신랑수업)[어제TV]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을 남자사람친구 김재중 앞에서 칭찬했다.
5월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김재중은 13년 여자사람친구 서효림을 찾아갔다가 김수미까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선물을 잔뜩 들고 13년 우정을 이어온 여사친 서효림의 집으로 찾아갔다. 서효림은 결혼 4년차로 배우 김수미의 며느리. 김재중은 서효림 딸 조이의 장난감을 잔뜩 사서 선물했고 조이는 스스럼없이 김재중에게 안기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서효림은 딸 조이가 “잘 생긴 사람한테는 낯 안 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효림은 “너 기억나지? 잠원역 5번 출구. 포장마차에서 소주 엄청 마시고. 다른 데로 술 마시러 갔는데 갑자기 네 팬들이 쫓아와서. 큰일 났다. 그런데 절대 스캔들이 안 났다”며 김재중과 술을 마시고 김재중 팬들에게 둘러싸인 적이 있지만 스캔들은 나지 않았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승철은 “팬들이 인정을 안 한 거다”고 거들었다.
뒤이어 서효림은 딸 조이가 먹을 김밥을 만들려 했고 김재중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규한은 김재중이 “요리에 진심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재중이 “형님이 육아 잘 도와주시냐”고 묻자 서효림은 아이 재우는 것과 씻기는 것은 남편이 하게 했다며 “우리가 결혼, 아기 이야기하니 신기하지 않냐. 13년 전에 갈지자로 걸었는데”라고 웃었다.
서효림은 김밥을 먹으며 시어머니 김수미가 직접 담근 천수무 김치도 자랑했다. 서효림은 “전라도 어디 지역에서 일주일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 이건 많이 익어야 맛있다”고 말했고 한고은은 “김수미 선생님 댁에 김치냉장고만 13대라고 한다”며 김수미의 김치를 부러워했다.
그런 가운데 깜짝 손님이 서효림을 찾아왔고 서효림은 “어머, 깜짝이야. 뭐야? 나 너무 깜짝 놀랐다”는 찐반응으로 손님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손님은 다름 아닌 시어머니 김수미. 김수미는 “김밥 쌌다고 해서 지나다가”라며 방송 스케줄을 가다가 잠깐 들렀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김재중이 만든 김밥 맛에 감탄했다.
서효림은 친구 김재중이 모든 결혼 준비가 끝났고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데도 아직 못한 이유로 “여자를 만나서 여자사람친구로 만든다. 저도 13년 전에 친해졌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김재중에게 “너는 기가 막힌 찬스를 놓쳤다. 얘(서효림)랑 만났으면 최고의 신붓감인데”라며 며느리 서효림을 칭찬했다.
또 김수미가 “어떤 스타일 여자를 좋아하냐”고 묻자 김재중은 “화려하진 않은데 남자처럼 강인함도 있고 내조 외조 둘 다 잘할 수 있는”이라고 답했고 김수미는 “딱 얘(서효림)다. 아깝다”고 거듭 말했다. 서효림은 “엄마랑 선후배 관계로 친하게 지낼 때 너 같은 돌아이를 누가 데리고 가냐고. 동료 남자 배우들에게 너희 대시하지 말라고 했다”고 상반된 과거사를 꺼내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김재중에게 소개할 후배가 없는지 물었고 서효림은 “후배 중에 제대로 된 애가 없다. 저도 결혼하고 정신 차렸다. 엄마가 아시다시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수미는 “여자는 놀던 애가 살림 잘하고 좋다”며 맞장구 “얼마나 알뜰하냐면 애를 매일 롱원피스를 입힌다. 한 해 입히면 못 입는다고 큰 걸 사서 입히더라”고 며느리 서효림을 거듭 칭찬했다.
서효림은 “이번 겨울에는 애 옷 하나도 안 사고 물려받았다”며 알뜰함을 보였고 김수미는 “요새 엄마들이 지혜롭다. 옛날에는 귀한 아들 왜 남의 옷을 입혀 그러면서 비싼 옷 사 입혔다”고 계속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며느리의 남사친 김재중이 만든 김밥으로 도시락도 싸가며 쿨한 요즘 시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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