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대호 등 출전한 채리티 오픈서 장애인 골프 위해 5000만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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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1)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 스포츠 스타들이 한데 모여 장애인 골프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
당초 이 행사에는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 김한별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인 김비오가 박상현과 팀을 이뤄 지난 2021년 은퇴한 김하늘과 작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최나연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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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탱크' 최경주(51)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 스포츠 스타들이 한데 모여 장애인 골프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3을 하루 앞두고 자선 이벤트 대회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with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5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2명씩 팀을 맺어 2개 조로 나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추성훈과 최경주가 팀을 이뤄 이대호-박지은과 경기를 펼쳤다.
이날 참가로 화제를 모았던 이대호와 추성훈의 골프 실력이 공개됐다.
특히 추성훈은 5m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경기를 소화할수록 러프에서 탑볼을 내는 한편 벙커에서 좀처럼 공을 빼지 못하자 절규를 하며 ‘쉽지 않아”라고 혀를 내두르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줬다. 추성훈은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그나마 잘했는데 그래도 모자란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분발을 다짐했고 이러한 추성훈의 모습에 최경주는 "몸이 아직 덜 풀린 것 같다. 경기 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하기도 했다.
반면 이대호는 장타를 뽐내며 추성훈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 이대호의 연습 스윙을 본 최경주는 "힘이 좋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이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250m 거리를 훌쩍 넘겼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대호는 “그린이 너무 빨라서 적응이 안됐는데 박지은 위원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든든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같이 경기를 한 박지은은 “이대호 선수가 잘 쳐줘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경기 도중에는 이대호가 박지은에 골프 팁을 묻는 대화가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경기에서는 최경주-추성훈 조가 승리했다. 양 팀은 마지막홀까지 동률을 이루며 상금 75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1000만원이 걸린 마지막 홀에서 최경주가 버디를 잡아내며 1750만원의 기금을 따냈다.
당초 이 행사에는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 김한별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인 김비오가 박상현과 팀을 이뤄 지난 2021년 은퇴한 김하늘과 작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최나연을 상대했다.
박성현-김비오 조가 김하늘-최나연 조에 2개 홀을 더 이기며 1350만원을 따냈고 김하늘-최나연 조가 1150만원의 상긍을 획득했다.
이에 이날 5000만원의 상금이 모였다. 이 금액은 각각 선수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 골프협회에 전달돼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 개최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좋은 취지로 뜻을 함께했지만 최경주와 김비오는 본 대회에서 적으로 돌아서야 한다. 둘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1,2라운드에서 정찬민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SK텔레콤 오픈 2023)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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