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네덜란드 정복' 44세 감독에게 관심 증폭..."대화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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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아르네 슬롯(44) 페예노르트 감독을 원한다.
이어 "페예노르트는 슬롯 감독과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슬롯 감독과 공석인 감독 자리를 두고 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얘기를 했지만, 이렇다 할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현재 가장 관심 있는 감독은 슬롯이다.
페예노르트는 슬롯 감독을 향한 관심을 인지하고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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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아르네 슬롯(44) 페예노르트 감독을 원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슬롯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그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예노르트는 슬롯 감독과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슬롯 감독과 공석인 감독 자리를 두고 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얘기를 했지만, 이렇다 할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얼마 안 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잘랐다. 현재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접촉하며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으나, 끝내 결렬되고 말았다.
토트넘이 현재 가장 관심 있는 감독은 슬롯이다. 2019-20시즌 알크마르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전통 강호' 아약스와 호각세를 다투며 우승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고, 결국 우승팀 없이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에서 보여줬던 좋은 행보를 그대로 이어갔다. 첫 시즌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 등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마침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월드컵 휴식기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1위를 내주지 않았다. 단 1패만 기록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슬롯 감독을 향한 관심을 인지하고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매체는 "구단은 슬롯 감독에게 연봉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를 제안함으로써 놀라운 시즌에 대해 보상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굴하지 않고, 대화를 원한다. 감독 연봉이야 토트넘이 더 챙겨줄 수 있다. 다만, 슬롯 감독을 데려오려면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고, 레비 회장은 그에게 1군 선수단에 대한 궁극적인 통제권을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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