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네덜란드 감독 지도받나…관심 강화→새 사령탑 '급부상'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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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너 슬롯(44·네덜란드) 감독을 향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선임하는 데 관심이 이전보다 커진 상태"라며 "최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고, 조만간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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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너 슬롯(44·네덜란드) 감독을 향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조만간 협상 테이블까지 차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30)은 커리어 처음으로 네덜란드 감독에게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선임하는 데 관심이 이전보다 커진 상태"라며 "최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고, 조만간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3월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수석코치를 거쳐 라이언 메이슨(31·잉글랜드)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후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최근까지 유력하게 거론됐던 사령탑 후보는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별하면서 '무적 신분'이 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논의 과정에서 선수 영입 권한과 새로운 단장 선임 등을 두고 견해차가 발생한 탓에 협상은 완전히 결렬됐다.
결국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토트넘은 루벤 아모림(38·포르투갈)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 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 등을 차선책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퇴짜'를 맞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상 가능성이 있는 슬롯 감독을 향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접촉을 시도 중이다.
특히 토트넘은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6년 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안겨준 데다,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위약금 지불도 불사하고 데려올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 이상의 연봉도 약속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공석인 사령탑 자리에 앉힐 적임자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최근 들어서 슬롯 감독을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선임하길 원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600만 파운드 위약금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새로운 축구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까지 독일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지도자들과 함께했지만, 네덜란드 지도자와는 아직 한 차례도 함께한 적이 없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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