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향료 배합 불량"… KT&G, 재발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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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KT&G)가 특정 향료 배합 불량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KT&G에 따르면 향료 배합불량 방지를 위해 향료에 대한 검사 프로세스 재정립, 주요 재료품 공급사 대상 종합진단 및 밸류체인 관리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판매 중단 조치는 특정 향료의 배합 불량에서 비롯됐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2개 제품을 회수 후 전량 폐기 조치했다"며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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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T&G에 따르면 향료 배합불량 방지를 위해 향료에 대한 검사 프로세스 재정립, 주요 재료품 공급사 대상 종합진단 및 밸류체인 관리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특정 제품에 대한 민원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KT&G는 지난 3일 전자담배용 스틱인 믹스 '아이스더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고 일주일 뒤 또 다른 궐련담배인 '레종 프렌치 끌레오'도 추가 판매 중단했다가 최근 새롭게 생산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중단 조치는 특정 향료의 배합 불량에서 비롯됐다. 믹스아이스더블과 레종 프렌치 끌레오 두 제품에 중복으로 들어간 향료 1종이 제품에 냄새를 유발하면서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KT&G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업체의 향료 조합상 부주의로 제품 이취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향료는 미국식품향료협회(FEMA)에 등재된 식품첨가불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이며 일반 식품에도 사용되는 물질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2개 제품을 회수 후 전량 폐기 조치했다"며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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