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여행사연대&협동조합(KTAS&KTAC)…‘몽골 한국 관광 B2B 포럼 2023’ 개최

강석봉 기자 2023. 5. 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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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0일, 5일간 한국·몽골 여행업계 및 관계자 등이 모여 양국 여행산업 활성화 교류의 장을 마련
사진 왼쪽 위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바트 에르덴 장관(왼쪽)과 대한중소여행사연대 강순영 회장(오른쪽). 사진 오른 쪽 아래는 강순영 회장이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대한중소여행사연대(KTAS)와 대한중소여행사협동조합(KTAC)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한국 관광 B2B포럼 2023”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몽골·한국관광협회의 주최로 자연환경관광부 바트 에르덴 장관, 몽크어드 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정필현 서기관, 몽골·한국관광협회 바트호약 회장, 몽골 수도관광관리소 첵치 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국 소상공인 여행사 85개사와 몽골 여행사 80개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몽골·한국 관광 B2B포럼 2023”은 지난 4월 방한한 몽골 환경관광부 바트 에르덴 장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2023 ~ 2025년 몽골 관광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대한중소여행사협동조합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결정되었다.

행사는 바트 에르덴 장관의 포럼 개최를 알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순영 KTAS 회장 & KTAC 총괄본부장의 인사말,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정필현 서기관의 축사와 양국 관계자들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정필현 서기관은 “민간에서 개최한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행사라서 놀라웠고, 앞으로 양국의 성공적인 교류와 발전을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몽크어드 정책실장이 몽골 정부의 항공편 증편, 세제 개편, 비자 면제 등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관광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성공적인 몽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몽골·한국관광협회 바트호약 회장이 ‘몽골관광 상품 및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KTAS & KTAC측에서는 ‘한국 중소여행사의 나아갈 방향’, ‘몽골 특화 여행상품 개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관광 업계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역할을 모색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포럼의 메인 순서였던 한국과 몽골 여행사 간의 B2B 비즈니스 미팅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양국 여행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오후 KTAS & KTAC과 몽골·한국관광협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몽골 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 협력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다음날 일정으로는 나무 90그루를 심고 ‘한국의 숲’ 조성을 염원하는 의미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울란바타르 관광청에서는 이번 포럼 및 전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에 대한 감사를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몽골 방문 일정을 마친 KTAS 강순영 회장은 “양국의 여행 업계가 모여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 및 비전을 확인한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며, “몽골에서 시작한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제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여행사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비해 기회가 적은 지방 소상공인 여행사들의 참여 기회를 만들었고, 나아가 국내 모든 소상공인 여행사들에 KTAS & KTAC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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