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 품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콜라겐 시설서 항체치료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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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그룹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난소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상업 생산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셀론텍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 인근에 오레고보맙 생산시설을 마련해 셀론텍을 제2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오레고보맙이라는 항체치료제를 주력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으면서 콜라겐과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을 생산시설로 삼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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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17일 SC엔지니어링 지분 약 25%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의 핵심은 SC엔지니어링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재생의료기업 셀론텍이라는 점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셀론텍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 인근에 오레고보맙 생산시설을 마련해 셀론텍을 제2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미국 오클라호마에 있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사이토반스와 오레고보맙 상업생산 계약을 맺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세종메디칼을 인수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달성해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해 합성의약품 생산기지를 확보했고 이번 셀론텍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 상업생산을 위해서는 복수의 생산시설이 필요한데 셀론텍의 금곡 신공장에 3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 수처리 용량, 공조시설을 확인했다"며 "생산시설을 새롭게 건축하는 것보다 준비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이어 "오레고보맙뿐만 아니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이 셀론텍을 제2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석연치 않은 시선을 보낸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오레고보맙이라는 항체치료제를 주력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으면서 콜라겐과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을 생산시설로 삼기로 했기 때문이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과 인대 재건용 콜라겐 사용조직 보충제 '리젠씰', 미용 필러 '테라필'과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오스론' 등을 제품으로 두고 있다.
셀론텍은 지난해 LG화학과 카티졸·리젠씰·테라필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카티졸 출시 이후 콜라겐 수요가 급증해 셀론텍은 금곡에 생산시설을 추가 구축하고 있다. 현재 콜라겐 생산능력을 5배 이상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론텍은 카티졸과 리젠씰, 카티필 제품에 대해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3개국과 홍콩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카티필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카티졸에 대해서는 태국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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