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으로 부족한 텐 하흐→"원더키드 이강인 영입해!" 英 매체 추천

백현기 기자 2023. 5. 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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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롭 도슨은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과 경쟁할 더 많은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릭센이 만약 부상을 당한다면 텐 하흐 감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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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꾸리고 있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패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순위를 끌어올려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부임하자마자 분주하게 새 영입을 시도했다.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검증된 선수들과 자신이 아약스에서 직접 지도했던 선수들을 적절하게 영입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에릭센의 영입은 새 바람을 일으켰다. 2021년 심정지로 대수술을 받았던 에릭센은 기적적으로 회생했고,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포드에서 뛰며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 아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중원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중원에 더 많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롭 도슨은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과 경쟁할 더 많은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릭센은 2선과 3선을 오가며 플레이하고 있는데, 그를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의 대체자로 이강인도 거론됐다. 영국 매체 '더 트랜스퍼 룸'은 지난 1월 이강인을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유에 추천하기도 했다. 매체는 "맨유는 2023년에 이강인이라는 원더키드를 영입해야 한다.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떠오르는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로 미드필더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전진성이 강하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릭센이 만약 부상을 당한다면 텐 하흐 감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은 더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4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력과 스피드 모두 향상됐고, 강점이었던 플레이 메이킹과 킥력은 더 날카로워졌다.


여기에 꾸준함까지 탑재했다. 매번 이어지는 활약으로 라리가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라리가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강인의 이름이 올랐고, 이번 시즌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랐다. 에릭센 경쟁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현지에서도 맨유와 이강인의 이름을 연결짓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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