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시장 회복 하세월, 부동산 전망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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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평균을 하회한 가운데 아파트 신고가 거래 건수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3년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은 64%로 전국 평균(66.8%)을 하회했다.
이달 강원도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1.8로 4월(80)보다 1.8p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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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전망지수 81.8 침체 지속
신고가 거래 비중 전월비 25%↓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평균을 하회한 가운데 아파트 신고가 거래 건수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3년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은 64%로 전국 평균(66.8%)을 하회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81.9%, 인천·경기권 72.6%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수도권은 여전히 입주율이 6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 시중은행의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등 대출 환경개선으로 세입자 확보 여건이 나아져 전국 대부분의 지역 입주율이 상승했다.
이달 강원도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1.8로 4월(80)보다 1.8p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91.6)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90선을 회복했으나 주택시장 침체 국면 지속으로 인해 10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서울(100),
대전(106.2) 등 2곳에 그쳤다. 강원은 4690세대로 대전(4000세대)과 비슷한 수준이나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 우려된다.
한편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6.99%(78건)로 신저가(0.51%, 6건)대비 크게 웃돌았으나 전월(104건)대비 건수는 26건(25%) 감소했다. 또 이달(14일 기준) 신고가 거래건수도 19건에 그쳤다. 신고가 아파트의 경우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99.86㎡)가 지난달 9억원에 팔리면서 이전 최고가인 7억6000만원(2023년 2월)보다 1억4000만원(18.4%)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주택산업연구원관계자는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규제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회복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이 거의 없어 시장 침체의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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