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나폴리 모두 협상하기 까다롭네…"1001억 공격수 노리면 어떨까?"

이민재 기자 2023. 5. 18. 0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절반 정도 되는 이적료로 더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절반 정도 되는 이적료로 더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올여름 주목할 만한 공격수를 얻을 가능성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협상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에게 달려있다. 두 클럽 모두 케인과 오시멘을 잔류시키려고 한다.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인의 계약은 마지막 12개월로 치닫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미래에 대해 다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시멘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무려 1억 3000만 파운드(약 2169억 원)로 이적료가 책정됐다"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나폴리는 협상하기 까다로운 구단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인과 오시멘 모두 지키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도 상당하다. 맨유가 이적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빠르게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 바로 마르티네스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마르티네스는 유럽 최고의 엘리트 스트라이커다. 기대만큼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인터 밀란에서 5시즌을 보낸 뒤 한 단계 더 발전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터 밀란은 여전히 재정 문제와 싸우고 있기 때문에 금액만 맞는다면 매각에 관심이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21시즌 총 48경기서 19골 11도움으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올 시즌에도 52경기에 나서 25골 10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여름 토트넘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토트넘은 케인이 떠날 경우 대체할 선수로 마르티네스를 눈여겨봤다. 그러나 그는 2026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터 밀란에 남았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이 무산됐으나 다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인터 밀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팀이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로 책정됐다. 케인과 오시멘의 거의 절반 정도의 금액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수비수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인터 밀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