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24조 시장… LG전자, 항균 유리파우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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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능성 소재가 추가됐다.
LG전자는 17일 항균·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항균 유리 파우더 시장 규모를 24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항균 유리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LG전자를 제외하면 전 세계 2, 3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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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태계 위한 녹는 파우더도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능성 소재가 추가됐다. 자사 가전제품에 적용 중인 항균 유리 파우더 생산 사업이다. LG전자는 17일 항균·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리 파우더는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을 통해 항균 성능이 있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했다. 이를 플라스틱, 페인트, 코팅제 등을 만들 때 첨가하면 항균 및 항곰팡이 성능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항균 유리 파우더 시장 규모를 24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항균 유리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LG전자를 제외하면 전 세계 2, 3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도 개발했다.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해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 등 해양 생태계 복원을 돕는다.
LG전자는 1996년 유리 파우더 관련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219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산 4500t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기능성 소재 사업을 준비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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