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中특사에 "주권 존중·영토 보전 없이 중재안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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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파견한 리후이 특사가 평화 중재 임무를 안고 키이우를 방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영토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후이 특사는 전날부터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회담 후 "쿨레바 장관이 중국 정부 특사에게 우크라이나의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회복한다는 원칙을 자세히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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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이 파견한 리후이 특사가 평화 중재 임무를 안고 키이우를 방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영토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후이 특사는 전날부터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쿨레바 장관은 영토 상실과 갈등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려 하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단 흑해 곡물협정 연장과 핵 안전에 관한 중국의 중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회담 후 "쿨레바 장관이 중국 정부 특사에게 우크라이나의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회복한다는 원칙을 자세히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추후 핵심 현안에 대한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래 처음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번 순방의 목적이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관한 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 모든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립적 주재자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정을 마친 리후이 특사는 러시아·폴란드·프랑스·독일을 방문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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