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디폴트 없을 것…부채한도 합의 도달 확신"

김현 특파원 2023. 5. 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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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난항을 겪고 있는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저는 우리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하지 않을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회동에서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부채한도 문제를 협상할 인사들을 지정해 구체적인 합의를 할 수 권한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그 (협상)그룹을 좁혔고, 그 그룹들이 만나서 우리의 차이점을 해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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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출국 전 백악관서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년 5월17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난항을 겪고 있는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저는 우리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하지 않을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는 19~2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 전 백악관에서 연설을 갖고 전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들과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들은 디폴트시 미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후과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도자들은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은 예산의 윤곽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회동에서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부채한도 문제를 협상할 인사들을 지정해 구체적인 합의를 할 수 권한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그 (협상)그룹을 좁혔고, 그 그룹들이 만나서 우리의 차이점을 해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협상팀들이 전날 밤에 만났으며, 이날에도 다시 만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저는 G7 정상회의에 있는 동안 제 팀과 지속적으로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앞으로 며칠 동안 의회 지도자들과 이같은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더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청구서를 지불한다. 미국은 결코 부채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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