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슈퍼문’ 문성곤과 5년 FA 계약
서강준 기자 2023. 5. 18. 00:48
KBL 최초 4시즌 연속 수비상 수상한 선수로 팀 구심적 역할 기대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슈퍼문’ 문성곤(30)과 FA계약을 맺었다.
KT 소닉붐은 4년 연속 KBL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문성곤과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7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성곤은 경복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5년 전체 1순위로 KBL에 입성했으며, KBL 최고의 수비 실력, 넘치는 에너지, 투지 있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문성곤은 2019-2020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KBL 최초 4년 연속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수비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KT 구단은 다음 시즌 중 복귀 예정인 허훈, 하윤기와 함께 문성곤의 가세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문성곤은 한 발 더 뛰는 빠른 농구를 강조한 송영진 감독의 농구 스타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3-2024시즌 KT 소닉붐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곤은 “우선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신 전 구단인 안양KGC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게 너무 감사드리고, KT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가진 우승 DNA를 KT 소닉붐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우승 반지가 3개인데 5개 이상 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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