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는 꼭 맨시티 잡겠습니다!'…통한의 2위 사실상 확정 아스널 독기, '7명' 살생부 작성

2023. 5. 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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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9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꿈은 사실상 날아갔다.

아스널은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리그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시즌 종반으로 가자 힘이 달렸고, 우승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의 힘은 강해졌다. 결국 순위는 뒤집혔다.

현재 순위는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1위, 승점 81점 아스널이 2위다. 승점 차는 4점. 하지만 아스널이 1경기 더 치른 상황이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통한의 2위다.

이런 아스널이 '독기'를 품었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 시즌 맨시티를 잡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셈이다.

핵심은 선수단 강화다. 우승에 도움이 되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널은 무려 '7명'의 살생부를 작성했다. 그리고 꼭 영입하고자 하는 1명의 선수가 있다.



영국의 '미러'는 "아스널의 엑소더스가 진행될 것이다. 아스널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7명의 선수를 방출할 것이다. 맨시티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미켈 아르테타의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그라니트 샤카다. 이 매체는 "샤카의 퇴장은 확실시되고 있다. 아스널은 샤카를 팔아 현금을 손에 쥘 준비를 하고 있다. 샤카는 독일의 레버쿠젠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1300만 파운드(216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카와 함께 키어런 티어니, 에밀 스미스 로우, 리스 넬슨, 폴라린 발로건. 세드릭 소아레스, 파블로 마리 등 총 7명이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7명을 팔아 얻은 현금으로 한 선수에 투자하려고 한다. 바로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다.


이 매체는 "아스널의 최우선 목표는 라이스다.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억 파운드(1668억원)가 필요하다. 이 야심찬 계획에 자금을 대기 위해 아스널은 선수들을 대거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라니트 샤카, 키어런 티어니, 에밀 스미스 로우, 리스 넬슨, 폴라린 발로건, 세드릭 소아레스, 파블로 마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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