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생활고 겪는 우쥬록스 직원들 위해 사비 털어 임금 지원

▲ 지석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임금체불로 생활고를 겪는 소속사 우쥬록스 스태프들을 위해 사비로 임금을 지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스포츠 서울 보도에 따르면 지석진은 임금을 받지 못한 자신의 스태프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월급을 주고 있었다.

지석진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팀 등 스태프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받고 있는지 매일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이같은 사실을 제보한 직원은 "아무리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한 사람당 200만 원씩 5명이면 1000만 원이다. 정말 큰 돈이다"라고 지석진의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다.

또 다른 직원은 "단순히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걸 넘어 지석진 선배님은 직원들을 정말 가족처럼 아낀다는 게 느껴진다. 매일 얼굴을 보는 직원들에게 '너는 월급 받았니?'라고 안부를 묻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우쥬록스 전속계약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송지효 역시 본인보다 직원들을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효는 자신의 개인 카드를 직원들에게 건넸을뿐만 아니라 병원비를 직접 내주기도 했다.

송지효는 현재 확인된 미정산 금액만 무려 9억 원에 달하며 이에 그는 지난달 소속사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한 후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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