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동료의 당찬 포부 "첫 흑인 007이 목표"→'어릴적 꿈' 배우로도 성공하고픈 현역...이미 랩가수 데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로이스톤 드렌터는 현역 축구선수이다. 포지션은 윙어 이면서 수비수이다. 현 소속 구단은 네덜란드 리그의 코자켄 보이즈이다. 하지만 그는 2007년부터 1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람 벤제마와 같이 뛰기도 했다. 당시 라리가 우승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해 36살이면서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드렌터는 앞으로 배우로 전역해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고 싶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12일 ‘나는 배우가 된 전 프리미어 리그 스타이다. 나는 갱스터로 오디션을 통과 배우로 데뷔했다. 앞으로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바로 드렌터 이야기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과 레딩에서도 뛴 바 있는 드렌터는 축구를 그만두면 다시 연기로 업을 바뀔 작정이다.
이미 드렌테는 축구 현역 선수로 뛰면서 범죄 드라마로 배우 데뷔를 치렀다. 지난 2021년 네덜란드에서 히트한 범죄 드라마에서 모크로 마피아에서 조폭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드렌테는 랩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7년 파라노이아(Paranoia)를 발표, 정식 가수다 됐다.
드렌테는 “나는 가수보다는 연기를 더 하고 싶다. 음악보다는 연기에 내가 더 열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드렌테는 네덜란드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랩 경력에 대해 많은 것이 만들어졌지만 사실 그것은 내가 시도하고 싶었던 것일 뿐이다. 랩 가수 분야에서 경력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진지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드렌테는 “하지만 나는 항상 어머니에게 언젠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그것은 내게 있어 매우 진지한 일이었다. 축구 외에 그것은 나의 또 다른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계곡해서 드렌테는 “제가 뭐든지 잘하는 편이라 네덜란드 범죄 드라마에 캐스팅돼 배우로 데뷔한 적도 있다. 내 에이전트가 도대체 뭐하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고 털어 놓았다.
드렌테는 배우는 꼭 한번해보고 싶은 직업이라고 한다. 그래서 범죄 드라마에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되었다. 준비할 시간이 3주 밖에 없었지만 당당히 합격했다.
드렌테는 “내가 말했듯이 나는 항상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드라마는 정말 긴장되기도 했다”며 “사실 3주동안 대사를 하나하나 다 외었다.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그래서 인지 오디션 당일 캐스팅팀이 나에게 첫 연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자랑했다.
오디션을 본지 드렌테는 3일만에 합격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조폭으로 출연하게 됐다. 그는 “나는 배역을 사랑했고, 훌륭한 경험이었다. 다시 꼭 하고 싶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드렌테는 자신의 배우 소망도 드러냈다. 드렌테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역할이 나의 다음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아마도 영어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지만 말이다”라고 웃었다.
[현역 축구 선수인 드렌테. 레알 마드리드 등 프로 축구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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