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내년 우승 이 갈았다...자카 보내고 '1500억 MF'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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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다음 시즌 중원 강화를 작정하고 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의 미드필더 자카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35경기 중 34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텔레그래프'는 이어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인 9,200만 파운드(약 1,535억 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그 비용을 선불로 지급받기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여름 라이스를 영입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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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다음 시즌 중원 강화를 작정하고 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기대를 모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4년차로 젊은 자원들은 앞선에서 호흡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불을 뿜었고, 신입생인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각각 아스널이 부족했던 최전방과 측면 수비를 메우며 리그 선두를 오랜 기간 유지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아스널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고, 결국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3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85점, 아스널은 36경기를 치르고 81점이다. 맨시티는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뼈아픈 시즌이다. 물론 4위 진입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오랫동안 선두를 유지했기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는 것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에도 막판에 토트넘 훗스퍼에 밀리며 4위에서 5위로 밀려난 것처럼,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뒷심 부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벌써부터 아스널은 다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포인트는 중원이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중원에 대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라니트 자카의 유출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의 미드필더 자카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자카는 레버쿠젠과 개인 합의가 근접했다. 자카는 2016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295경기를 출장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자원이 들어와야 한다. 가장 유력한 타깃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아스널은 라이스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를 위해 9,200만 파운드(약 1,535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현재이자 미래인 중앙 미드필더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킥과 패싱 능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까지 차세대 잉글랜드의 중원을 담당할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35경기 중 34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인 9,200만 파운드(약 1,535억 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그 비용을 선불로 지급받기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여름 라이스를 영입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측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친 바 있기에 아스널은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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