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협상 난항에‥美 민주, 하원서 '비상계획'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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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자 민주당이 부채한도 상향안을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하기 위한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원 예산위 민주당 간사인 브렌던 보일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심사 배제` 청원에 대해 서명받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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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자 민주당이 부채한도 상향안을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하기 위한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원 예산위 민주당 간사인 브렌던 보일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심사 배제` 청원에 대해 서명받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일 의원은 "시한까지 단지 2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당장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경제적 재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실패 시에 대비한 모든 입법적 선택지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심사 배제 청원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사 배제 청원은 하원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상임위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바로 특정 법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보일 의원은 "심사 배제 청원 자체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조치는 아니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슨 일이든 시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2차 부채한도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협상의 관건인 정부 지출 감축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정부 지출 규모 한도, 코로나19 관련 미사용 예산 환수 등의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477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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