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류승범 “♥베이비 아내, 되게 순수해…운명이라 느꼈다”

배우 류승범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4화 ‘사생결단’ 특집에서는 배우 류승범, 7억 뷰 숏폼 콘텐츠 김소정 PD,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축구선수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류승범에게 뒤늦은 결혼 축하를 하며 “연애는 어느 정도 한 건가?”라고 물었다. 류승범은 “처음 만나고 1년 반을 헤어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아내가 슬로바키아로 돌아가야 했다는 것. 이후 아내가 책을 보낸 게 계기가 되어 슬로바키아로 가게 됐다고.

유재석이 “첫 만남에서 느낌이 왔나?”라고 묻자, 류승범이 “저희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운명이라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또한, 류승범은 “제 아내가 되게 순수한 사람이다. 제가 죽으면 운다. 그런 사람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류승범이 죽거나 다치면 눈물 흘린다는 것. 류승범은 아내를 부를 때 호칭이 ‘베이비’라고 한 후, “아내는 저의 사랑이자 스승”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