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예능 롤모델’ 유재석 미담 공개→이이경과 연애가능성 ZERO (‘옥문아’)[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주가 이이경과 러브라인을 언급한 가운데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예능 대세’ 미주와 딘딘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미주와 딘딘은 각각 ‘유재석의 딸’, ‘김종국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로 표현됐다. 딘딘은 “제가 볼 때 미주는 재석이 형 딸이 확실하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그나마 종국이 형이랑 친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종국은 “그나마?”라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왜 애를 잡고 그러냐”라 핀잔을 줬고, 김종국은 “아니 멘트가 그렇지 않냐. 그냥 ‘종국이 형 아들이 맞다’ 하면 되지 않나”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딘딘은 “손에 땀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미주는 ‘유재석의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예전에 인터뷰에서 말하긴 했다. 내게 여러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 했었다. 오빠일 때도 있고 엄마일 때도 있고 큰 오빠일때도 있고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미주는 2022년 MBC 연예대상에서 맨발로 수상을 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미주는  “저는 상 받을 줄 몰랐다. 우수상 나오는데 당연히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신발을 벗어놓고 박수를 치면 되겠다 했는데 갑자기 이미주 이러더라. 어떡해 이거 신발 신어야 하는데 드레스가 너무 풍성하니까 신발을 찾을 수가 없더라. 일단 올라가야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합리적인 의심을 한 게 후보자에 자기 이름을 뜨면 가능성을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 연출이 아닐까”라며 의심했고 김종국 역시 “이경이가 시상식에서 전화한 느낌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미주는 “전혀 아니다. (우수상) 아닐 거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억울해 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이이경 씨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두 분이서 오프닝 무대가 화제가 됐다”라고 물었다. 김숙과 송은이 또한 “둘이 약간 뭐 있냐”, “이경이가 봉선이 채널에 나와서 기대해달라고 했다”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추궁했다. 이에 미주는 “가능성 전혀 없고, 이성으로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라며 일축했다.

김종국은 “소민이가 상상으로 뽀뽀를 할 수 있을까? 라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미주는 “나는 이경 오빠랑 절대 (뽀뽀) 못한다. 가능성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놀뭐’에서 미주, 이이경이 러브라인 핫하니까 소민이도 ‘런닝맨’에서 세찬이랑 억지로 밀어 붙인다. 미치겠다”라며 토로했다. 그 말에 딘딘은 “차라리 ‘1박 2일’이 낫다. 남자 밖에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주는 러브라인 장인으로 알려진 바. 이에 대해 한해, 허웅, 조규성, 유병재를 언급했다. MC들은 “이 중에서 누구랑 뽀뽀할 수 있냐. 상상했을 때 가능성이 있겠다 한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연애 가능성 있는 건 한 분도 안 계신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MC들이 가장 근접한 이상형에 대해 묻자 미주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조규성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미주는 가수 롤모델로 이효리를, 예능 롤모델로 유재석을 꼽았다. 먼저 미주는 이효리에 대해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예능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 롤모델 유재석에 대해서는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는 “아파서 살이 43kg까지 빠졌을 때가 있다. 그때 밥도 못 먹었는데 재석 오빠가 걱정해서 닭가슴살이라도 먹으라면서 나을 때까지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MC들은 유재석과 같은 소속사 안테나에 들어간 일에 대해 꽂아준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미주는 “추천해주셨다. 대표님도 그때부터 보시고 ‘괜찮다’고 하셔서 연결이 됐다. 소속사를 들었을 때 ‘내가 여기 가면 꿈을 펼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때 정형돈은 딘딘을 향해 김종국 미담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꿈이 뭐냐고 하면 연예대상, 음악대상 2관왕하고 은퇴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그걸 이룬 사람이 종국이 형과 효리 누나다. 우리 아빠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자랑했다. 그 말에 MC들은 ‘그럼 롤모델은 종국이냐’라고 물었고, 딘딘은 “아니다. 예전에 롤모델을 찾았는데 어차피 내가 저 사람들처럼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후 각각의 장점을 배우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딘딘과 미주는 예능 ‘두니아’에서 처음 만났다고. 딘딘은 당시 출근길 영상으로 핫했던 이미주를 추천해 섭외가 됐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미주가 방송에서는 재밌는 캐릭터지만 매력 있고 예쁜 친구”라고 말하자 MC들은 러브라인을 어떻게 도와줄지 물었다.

딘딘은 “미주 친언니가 진짜 괜찮아요”라며 본심을 드러냈고, 명절 당시 미주에게 명절 문자가 오면 딘딘은 영상통화를 걸어 이미주 친언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하지만 이미주는 친언니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단호함을 보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이에 대해  MC들은 형부로서 딘딘은 어떠냐고 물었고, 미주는 “제가 우리 언니 빼고 모든 여자를 다 소개해 준다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딘딘은 “모두를 잃어도 가족은 잃을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속뜻을 파악했고, 이미주는 “맞다. 그리고 딘딘 오빠가 가족이 되는 것도 이상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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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