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주택 착공 2.2% 증가...주택시장 반등 조짐

권준기 2023. 5. 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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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이 모처럼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2.2% 증가해 연율 14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월 착공 건수가 종전 142만 건에서 137만 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된 데다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달보다 1.5% 하락해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끝났다고 보긴 힘들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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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이 모처럼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2.2% 증가해 연율 14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한 것으로, 어제 발표된 주택시장지수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50을 회복한 데 이어 주택시장의 회복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3월 착공 건수가 종전 142만 건에서 137만 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된 데다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달보다 1.5% 하락해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끝났다고 보긴 힘들다는 관측입니다.

지난해 11월 7%가 넘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6.3%대까지 내려왔지만 최근 중소 지역은행 붕괴에 따른 신용 긴축이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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