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는 잊어라!…70구 예정에 5이닝 버텼다, 한화도 '외인 원투펀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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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외국인 투수 듀오가 완벽하게 결성됐다.
한화는 올 시즌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버치 스미스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미스는 2⅔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자진 강판했다.
2경기 연속 제한된 투구 속에 호투로 한화로서는 스미스로 인한 아픈 기억이 조금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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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야 외국인 투수 듀오가 완벽하게 결성됐다.
한화는 올 시즌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버치 스미스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미스를 향한 기대는 컸다. 지난 2년 동안 상징적인 의미로 국내 투수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던 가운데, 올해는 스미스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기대와 다르게 첫 등판은 악몽이 됐다. 스미스는 2⅔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자진 강판했다. 데뷔전은 고별 무대가 됐다. 스미스는 더이상 KBO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미스를 대신해서 새 외국인 투수로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한화는 "140㎞ 후반대의 직구와 더불어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인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첫 등판부터 산체스는 한화의 기대에 부응했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산체스는 53개의 공으로 4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은 투구수 70개 정도를 예정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산체스의 공격적인 피칭이 빛났다. 최고 151㎞의 포심을 비롯해 슬라이더(17개), 커브(8개), 체인지업(7개)를 섞어 롯데 타자를 빠르게 돌려세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고, 전준우를 뜬공 처리했지만, 유강남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수와 신윤후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동희를 병살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안권수까지 땅볼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산체스는 5회 2사 후 몸 맞는 공이 나왔지만, 후속 이학주를 삼진 처리하면서 역할을 다했다.
5회까지 던진 공은 71개.
타선이 1점 밖에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서 산체스는 승패 요건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의 호투로 한화는 외인듀오로 '원투펀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페냐가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48로 부진했던 가운데 5월 3경기에서는 2승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순항 중이다. 지난 16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다음 등판에서는 85구로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2경기 연속 제한된 투구 속에 호투로 한화로서는 스미스로 인한 아픈 기억이 조금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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