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분신 왜곡 보도한 조선일보...명백한 조작 선동 행위"

권준수 2023. 5. 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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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노동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간부 양회동 씨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적 선택 당시 현장에서 다른 노조 간부가 양 씨의 분신을 방조했다는 보도로 사실을 왜곡하고, 2차 가해를 자행한다는 건데요,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신선아 / 변호사 : 일반적으로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걸 사실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쓰려면 명백한 근거가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고인이) 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 했지만 고인을 만류하는 말들을 하는 게 확인됩니다.]

[장옥기 / 건설노조 위원장 : 조선일보와 검찰, 경찰은 양회동 열사의 죽음을 사죄하라는 유가족과 건설노조에 대한 혐오 범죄와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 언론노조 위원장 : 조선일보의 처참한 보도는 최소한의 합리성을 상실한 의도가 명백한 허위 조작 선동 행위라고 저는 규정합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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