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 한·일전 5-0 완승…수디르만컵 조별리그 D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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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을 꺾고 2023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앞서 프랑스와 영국을 연파하고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그러나 한·일전이 지닌 의미 때문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기쁨만큼 서로를 넘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박주봉 일본 감독은 "서로 8강행을 확정지었지만 한·일전은 한·일전이다. 우리도 조별리그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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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대표팀은 17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일본과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매치스코어 5¤0으로 승리했다. D조에선 한국이 1위(3전승), 일본이 2위(2승1패)로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잡았다.
한국과 일본 모두 앞서 프랑스와 영국을 연파하고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그러나 한·일전이 지닌 의미 때문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기쁨만큼 서로를 넘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김학균 한국 감독은 “(한·일전은) 토너먼트 사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최고의 라인업을 꾸렸다”고 밝혔다. 박주봉 일본 감독은 “서로 8강행을 확정지었지만 한·일전은 한·일전이다. 우리도 조별리그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양 팀 사령탑의 말대로 이날도 한·일전 특유의 치열함이 가득했다. 한국은 주장 김소영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목이 터져라 코트에 선 동료들의 이름을 불렀다. 일본도 소고를 두드리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은 1매치 혼합복식에서 김원호-정나은(세계랭킹 9위)이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2위)에 세트스코어 2-1(19-21 21-15 21-5)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6-20으로 뒤진 1세트 막판 추격에 실패했지만, 2·3세트에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매치 여자단식에서 안세영(2위)이 야마구치 아카네(1위)를 2-0(21-11 21-15)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어진 4매치 남자복식과 5매치 여자복식에서도 서승재-강민혁(17위), 백하나-이소희(5위)가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3위)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7위)를 나란히 2-0(21-11 21-15), 2-0(21-13 21-18)으로 꺾고 경기를 마쳤다. 8강 상대는 18일 조별리그 최종 종료 후 정해진다.
쑤저우(중국)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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