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신캐 경원 뽑아야 하나요?"

문원빈 기자 2023. 5.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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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광역 피해량 자랑하는 번개 속성 지식 딜러 “전용 광추 필수”

"광역 딜은 정말 좋다. 사기 캐릭터는 아니다. 지식 캐릭터라 단일 딜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준수하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준비물이 너무 많다. 단수 관리 나름 재밌다. 정운이나 브로냐랑 정말 잘 어울린다"

호요버스 신작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경원'의 전반적인 평가다. 직접 사용한 결과 화끈한 광역 피해로 클리어 속도감이 상승하니까 전투를 진행하는 맛이 한층 살아났다.

단일 화력은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나쁘지도 않다. 수렵 캐릭터인 '제레'와 비교하면 당연히 대미지는 낮은 편이다. 지식 캐릭터인 것을 감안하면 메인 딜러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전투 클리어가 빠른 경원 등장으로 '브로냐' 티어도 덩달아 상승했다.

"그래서 경원 사기 캐릭터야?" 커뮤니티에서 많은 유저가 질문한다. 개인적으로 사기 캐릭터까진 아니었다. 사기 캐릭터라면 정말 어려운 난도 콘텐츠를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이 되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원신의 '종려'를 예로 들 수 있다. 경원이 그 정도는 아니다. 단순히 광역 공격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다. 반드시 뽑지 않아도 무관하다.

게다가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우선 캐릭터 명함만으로는 효율이 애매하다. 전용 광추인 '동트기 전'까지 착용해야 성능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전용 광추가 경원 그 자체라는 말도 아깝지 않을 정도다. 또한 성혼의 경우 4, 6돌파에 좋은 능력이 배치되어 있다. 2돌파 효율이 매우 좋은 제레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른 캐릭터도 성혼을 돌파하고 전용 광추를 착용하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경원은 그 효율 구간이 뒤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최고 효율을 목표로 성장시킨다면 비교적 과금을 많이 요구한다. 가성비로는 캐릭터와 전용 광추를 1개씩 뽑는 것이다. 

아울러 정운, 브로냐 등 서포터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활약하기 어려운 매커니즘으로 설계됐다. 유물 옵션을 잘 챙기지 않거나 서포터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신군을 8단에서 사용하게 된다. 공격 단수를 관리해야 하니까 성장이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는 이상 자동 사냥에서도 다소 비효율적이다. 

반대로 브로냐 입장에선 매우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 브로냐가 경원의 턴을 계속 추가하면 10단 '신군 형상 퇴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성혼 1돌파 브로냐라면 전투 PT를 확률적으로 채워주니까 신군을 10단으로만 연속 사용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준수한 번개 속성 딜러를 원하거나 브로냐를 보유한 유저라면 경원의 선택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경원 디자인이 마음에 든 유저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픽업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기자의 경우 모든 캐릭터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 캐릭터 명함과 전용 광추만 뽑았다. 통상 워프를 31번만 더 하면 천장으로 '브로냐'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브로냐, 경원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된다.  

■ 경원 관련 Q&A



-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경원' 소개

Q. 경원은 필수적으로 뽑아야 할 만큼 좋은가?



딜러로서 성능 자체는 좋다. 다만 필수적으로 뽑을 캐릭터는 아니다. 경원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무조건 뽑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다음 픽업 캐릭터인 '은랑'을 노리고 있다면 굳이 뽑을 필요 없다. 



 



Q. 명함만 뽑아도 충분한가?



캐릭터 명함만으로는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용 광추 효과가 매우 좋은 만큼 경원을 제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전용 광추까지 뽑는 것을 추천한다.



 



Q. 성혼 돌파는 어디까지?



성혼 돌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핵심 딜링인 신군 피해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효과가 6돌파에 있다. 1돌파의 경우 광역 피해량이 상승하지만 돌파를 하지 않아도 광역 딜링 능력은 뛰어나기 때문에 경원을 메인 딜러로 사용하는 유저도 1돌파를 굳이 노릴 필요는 없다.



 



Q. 제레와 비교하면 어떤가?



제레는 단일 공격에 특화된 수렵 캐릭터다. 경원은 지식 캐릭터다. 서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당연히 단일 딜러로만 계산하면 동일 스펙 기준 스킬 대미지 자체는 제레가 경원보다 높다. 다만 전투 스킬, 필살기, 신군 피해량을 모두 계산하면 경원의 단일 공격도 그리 나쁘진 않은 편이다.



경원의 전투 스킬과 필살기는 범위 공격이다. 제레도 특성을 활용해 하수인 처리에 능하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턴을 낭비할 수 있다. 적을 한 번에 제압하는 능력에선 경원이 제레보다 뛰어나다.



 



Q. 메인 딜러로 사용해도 괜찮은가?



메인 딜러로 사용 가능할 정도다. 제레가 있다면 굳이 고려할 필요까진 없다. 4성 번개 속성, 지식 캐릭터인 '서벌'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번개 속성 딜러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만약 번개 속성 딜링을 서벌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유저라면 뽑지 않아도 무관하다.



 



Q. 유물 세팅은 어떻게 하는가?



유물은 세트 효과로 번개 속성 피해를 증가시키는 '뇌전을 울리는 밴드'와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를 사용한다. 서포터와 사용하지 않을 시 신군 턴 전에 최대한 공격 단수를 올려야 하니까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가 좋다.



정운과 함께 사용하면 필살기로 공격 단수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뇌전을 울리는 밴드'와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를 2세트씩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 옵션으로는 에너지 회복 효율 옵션이 유용했다. 서브 옵션으로는 다른 딜러와 마찬가지로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량 옵션이 효율적이다. 장신구는 '회전을 멈춘 살소토'로 번개 속성 피해 증가, 에너지 회복 효율, 치명타 피해, 치명타 확률, 속도 옵션을 챙겨준다. 추가로 신발의 경우 되도록 속도 옵션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Q. 경원 추천 파티 구성은?



보존, 풍요 캐릭터를 고정으로 둔다면 브로냐 혹은 정운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로냐를 보유한 유저라면 꼭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끈한 필드 클리어를 볼 수 있다.



 



Q. 브로냐, 경원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브로냐와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면 경원의 속도가 브로냐의 속도 124을 넘어야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속도 옵션 신발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브로냐는 '작전 재배치'를 경원에게 사용한다. 경원은 '고공을 가르는 뇌전'과 '내가 곧 빛이니'로 공격 단수를 누적시킨다. 전투 PT만 충분하면 무조건 10단으로만 신군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브로냐의 성혼 1돌파가 매우 효율적이다. 참고로 브로냐 능력으로 신군 공격 순서는 끌어올 순 없다. 



 



Q. 결론을 정리한다면?



디자인이 취향에 맞지 않는 이상 경원을 무조건 뽑을 필요는 없다. 메인 딜러도 제레가 있다면 당연히 패스해도 된다. 이에 따라 경원은 '번개 속성 딜러가 필요하다', '화끈한 광역 딜링 캐릭터를 원한다', '모든 캐릭터를 보유할 예정이다'라고 생각 중인 유저만 뽑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50% 천장에서 게파드, 백로를 노리는 유저도 고민해 볼만 하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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