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야수들 집중력 발휘…불펜진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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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첫 5연승을 달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첫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이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2일 이후 약 1년8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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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부임 후 첫 5연승을 달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첫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이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2일 이후 약 1년8개월만이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젊은 투수(이원재)가 데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야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고졸 2년차 좌완 이원재를 선발로 내보냈으나 이원재는 2회를 버티지 못하고 1이닝 3실점했다. 하지만 타선이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들긴 덕에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두산은 올 시즌 처음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도 "홈런을 친 김재환, 로하스 뿐 아니라 모든 타자들의 타격이 좋았다"면서 "이원재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펜투수들의 공도 잊지 않았다. 두산은 이날 이원재가 1이닝만 소화했지만 김명신(2이닝 2실점), 이형종(2이닝 무실점), 이병헌(1이닝 무실점), 박치국(1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1실점), 홍건희(1이닝 무실점) 등 6명의 불펜투수들이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이 감독은 "이원재가 물러난 이후 불펜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잘 책임져 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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