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0→7대6, 진땀승...그래도 지켰다. "어제는 첫승, 오늘은 첫 세이브 축하"한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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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윤영철의 호투 최지민의 세이브, 박찬호 황대인 소크라테스 등의 활약 속에 5연패 후 연승을 달렸다.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이준영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한 임기영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면서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 최지민이 9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프로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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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던 3회초 삼성 선발 수아레즈를 상대로 대거 4득점 하며 앞서갔다. 1사 후 박찬호 고종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땅볼과 김선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루키 선발 윤영철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는 사이 5회초 소크라테스의 이틀 연속 홈런과 6회 이우성의 적시타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3 추격을 허용한 8회 교체 출전한 류지혁의 적시타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KIA 선발 윤영철은 최다이닝인 5⅓이닝 동안 최다투구 92구를 경신하며 4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데뷔 후 최고 피칭으로 시즌 2승째(1패).
3점차로 쫓긴 7회 등판한 임기영이 2이닝 1안타 무실점, 1점차로 쫓긴 9회말 1사 2루에서 최지민이 두 타자를 돌려세우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류지혁 대신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찬호가 5타수3안타 2득점, 전날 홈런을 친 황대인 소크라테스의 '황소포'가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이준영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한 임기영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면서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 최지민이 9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프로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전날 "최지민의 프로데뷔 첫승을 축하한다"고 했던 김 감독은 이날은 프로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해줬고, 3회초 선취점이 나온 이후 계속된 2사 찬스에서 김선빈과 황대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3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류지혁이 추가점을 올린 모습도 보기 좋았다"며 "이 좋은 흐름을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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