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은 확실히 보장합니다!'…메시+음바페 이별, PSG는 우승 고픈 'EPL 전설'로 채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의 간판 공격수들이 오는 여름 이탈이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는 사실상 이별이 공식화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역대급 제안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PSG의 에이스이자 미래로 불리지만 최근 구단과 불화를 겪었고, 또 발롱도르를 위해서라면 이적하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와 음바페의 이탈. 사실상 PSG의 공격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PSG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바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210골로 EPL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린 전설이다. 역대 1위는 260골의 앨런 시어러. 케인이 EPL에 남아있다면 충분히 깰 수 있는 기록. 하지만 케인은 우승이 너무 고프다.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케인이다.
케인을 향해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라는 조언이 항상 나오는 이유다. 특히 올 시즌은 무관 확정에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진출하지 못한다.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하지 못할 위기다. 현지의 많은 언론들이 토트넘이 UCL 진출에 실패하면 케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케인이 PSG로 온다면 우승컵 1개는 거의 확실히 품을 수 있다. 바로 프랑스 리그1 우승이다. PSG는 리그1의 독보적인 강자다. 지난 10시즌 동안 무려 8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사실상 우승 확정이다. 승점 8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는 랑스로 75점에 그치고 있다. 다음 시즌 UCL도 나갈 수 있다.
케인의 PSG 이적 가능성은 프랑스 언론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프랑스 'Foot Mercato'는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오는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에이전트가 PSG의 이적 정책을 총괄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을 만났다. 케인은 PSG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Le Parisien' 역시 "메시와 음바페가 오는 여름 PS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새로운 9번을 원하고, 토트넘의 케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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