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연봉 4배? 우리도 줄 수 있다'...김민재 영입 두고 新 갑부 구단, 맨유 라이벌로 등장

신동훈 기자 2023. 5. 17.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벌로 등장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7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5,6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다. 현재 맨유 센터백 중 해리 매과이어 미래는 불확실하고 빅토르 린델로프는 주전으로 뛰기 위해 떠날 수도 있다. 라파엘 바란은 체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벌로 등장했다. 김민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7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5,6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다. 현재 맨유 센터백 중 해리 매과이어 미래는 불확실하고 빅토르 린델로프는 주전으로 뛰기 위해 떠날 수도 있다. 라파엘 바란은 체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었다"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올 때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유럽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신임을 얻으며 주전으로 뛴 김민재는 나폴리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다. 나폴리 철기둥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였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도 훌륭해 매 경기 극찬을 받았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수비수상도 유력하다.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이 확실하다. 기록으로 봐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스쿼카'는 김민재를 '몬스터(괴물)'라 칭했는데 딱 맞는 별명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다뤘다. "이미 여러 번 말했듯 맨유는 11~12월부터 김민재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확실하게 관심이 있으며 김민재를 매우 재능이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액의 제안까지 내놓았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다른 세상이다. 나폴리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전체가 EPL이 가진 자본력과 경쟁할 수 없다. 맨유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의 4배인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제의할 것이다. 김민재가 제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서는 가운데 뉴캐슬이 등장했다. 뉴캐슬은 최근까지 강등권을 오가는 팀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오고 에디 하우 감독이 부임한 후 다른 팀이 됐다. 대대적인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를 위협하는 팀으로 도약했다. 올여름에도 지갑을 열 예정인데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다.

맨유가 지불한 만큼 김민재에게 투자할 능력이 된다. 로마노 기자도 뉴캐슬도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더 하드 태클'은 "뉴캐슬도 김민재를 노린다. 뉴캐슬은 자말 라셀러스와 헤어질 준비가 됐다. 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뉴캐슬은 자본적으로 건강하다. 충분히 김민재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김민재는 차기 행선지를 골라야 한다. '더 하드 태클'은 "맨유로 갈지, 뉴캐슬로 갈지 김민재의 선택에 달렸다"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