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산체스, 3연속 연장, 첫 끝내기 승리...최원호 감독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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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최원호 감독 체제에서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하면서 복덩이로 떠올랐다.
한화는 18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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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최원호 감독 체제에서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하면서 복덩이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문학 SSG전(3-3), 16일 대전 롯데전(1-3)에 이어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는데 이날은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9위 한화는 13승21패2무가 됐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산체스를 비롯해 모든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어제 등판하지 않은 투수들로 경기를 이끌어야 했는데 우리 불펜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를 이끌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KBO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산체스가 예정된 투구수 70개보다 1개 더 많은 공으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이어 나온 정우람, 김서현, 김범수, 한승주, 윤대경 등 5명의 구원투수들이 1이닝씩 던지며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어 최 감독은 "타선 역시 열심히는 해왔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자칫 긴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채은성이 결정적일 때 끝내기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며 "오늘 경기를 기회로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18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롯데에선 한현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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