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씨 두 명 사이 껴 있으니까 재밌네요.” ‘무릎 완쾌’ 두산 4번타자, 하트 세리모니도 용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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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올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젊은 투수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야수 형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타격을 해줬다. 홈런을 친 김재환과 로하스 뿐만 아니라 모든 타자의 타격이 좋았다. 이원재는 좋은 경험을 했다.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잘 책임져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5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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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올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무릎 통증이 완벽하게 좋아진 상황이라 두산 4번 타자 반등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김재환은 5월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9대 6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김재환은 1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정찬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양석환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날 두산은 김재환과 로하스의 홈런, 그리고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화력쇼를 앞세워 장단 14안타 5볼넷 9득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마운드 위에선 선발 투수 이원재가 1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된 가운데 김명신(2이닝 4피안타 2실점 승리 투수)과 이형범(2이닝 무실점 홀드)의 활약상이 빛났다. 홍건희도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경기 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젊은 투수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야수 형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타격을 해줬다. 홈런을 친 김재환과 로하스 뿐만 아니라 모든 타자의 타격이 좋았다. 이원재는 좋은 경험을 했다.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잘 책임져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5연승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김재환의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도 컸다. 하지만, 김재환은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에서 크게 신경 써주신 만큼 이제 무릎 상태는 완전히 좋아졌다. 오늘 오랜만에 1루에서 홈까지 전력 질주로 뛴 듯싶다. 지명타자 자리를 돌아가면서 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도 미안했다. 내가 잘하는 수비수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수비에도 자주 나가서 동료들을 돕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우타 거포인 양의지와 양석환이 앞뒤로 있는 것도 김재환에게 큰 이점이다. 두 ‘양 씨’와 함께하는 하트 세리모니에도 점점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김재환은 “양 씨 두 명 사이에 껴 있는 것도 정말 재밌다(웃음). 그것만큼 좋은 위치가 있을까. 하트 세리모니도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움을 크게 타는 성격이라 쉽지 않은데 팬들이 즐거워하시니까 나름대로 용기를 내 하고 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가장 뻔뻔하게 하는 선수가 두 명 정도가 있는데 노코멘트하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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