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특보 내정
최종석 기자 2023. 5. 17. 22:59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59)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오는 19일 사퇴하는 오신환 정무부시장에 이어 정무부시장 직을 맡게 된다. 정무부시장은 국회, 시의회, 정당, 언론사 등과 협의·조정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시장이 임명하며 차관급이다.
강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의 ‘복심(腹心)’으로 통한다. 오 시장이 국회의원이 된 2000년 보좌관을 맡았고 오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2006년 이후에는 서울시 홍보기획관, 정무조정실장, 민생소통특보 등을 지냈다.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편, 오 부시장은 사퇴 후 내년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구 을 지역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 부시장은 내년에는 지역구를 서울 광진구 을로 바꿔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진구 을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오 시장이 낙선한 지역이다. 현역 국회의원은 고민정 의원(민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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