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김민재 '맨유 이적' 원한다... "셀온 조항→수백만 달러 이득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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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김민재(26·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바라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김민재가 맨유로 향하고 나폴리가 마브로파노스를 영입한다면 아스널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스널에게 '셀온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셀온 조항이 발휘되면 마브로파노스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나폴리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일부를 아스널이 받게 된다.
김민재의 이적으로 아스널과 나폴리, 맨유 모두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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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김민재(26·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바라고 있다. 아스널 출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25)의 이적료 때문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면 아스널에게도 도움이 된다. 아스널은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수비 불안 해소를 위해 김민재의 영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마티노, 데일리메일 등 이탈리아와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거의 근접했으며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중앙 수비 라인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축 센터백 하파엘 바란은 잦은 부상을 겪었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 해리 매과이어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분히 통할 만한 파워와 스피드를 갖췄다는 평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다.
연일 김민재의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의 이적 상황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미 12월부터 있었지만 아직 이적에 대한 합의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적이 구체화된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일마티노'에 따르면 이미 여러 대체자를 물망에 올렸다. 그리스 국적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25)와 신예 조르지오 스칼비니(19) 등이다. 나폴리는 스칼비니보다 이적료가 저렴한 마브로파노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브로파노스는 194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일대일 대인방어가 좋은 수비수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스피드도 뛰어나다.
마브로파노스를 노리는 팀은 나폴리뿐만이 아니다. 인터밀란과 EPL의 풀럼과 울버햄튼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밀란의 경우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날 확률이 높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로 마브로파노스를 점찍었다.
마브로파노스는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2017년 아스널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슈투트가르트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아스널 시절 지적됐던 잔 실수와 과격한 태클이 줄었고 2020~2021시즌부터 2시즌 동안 리그 52경기에 출전하며 유리몸 꼬리표도 떼어냈다.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이적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는 마브로파노스의 몸값을 1300만 파운드(약 220억원)로 측정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김민재가 맨유로 향하고 나폴리가 마브로파노스를 영입한다면 아스널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스널에게 '셀온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셀온 조항이 발휘되면 마브로파노스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나폴리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일부를 아스널이 받게 된다. 아스널은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며 생기는 반사 이익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으로 아스널과 나폴리, 맨유 모두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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