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D그린 “내가 조던 풀 폭행 안했으면, 지금도 농구하고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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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없었더라면..."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은 17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덴버 너겟츠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중계 도중 ESPN 스티븐 A 스미스와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린은 "내 영향력, 팀에서의 위치를 고려하면, 나 때문에 팀이 붙잡혔다. 그런 일이 벌어지고 방관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그 일이 저절로 해결되기를 바랐던 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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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그 사건이 없었더라면..."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은 17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덴버 너겟츠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중계 도중 ESPN 스티븐 A 스미스와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인터뷰서 본인의 폭력이 팀을 흔들어놨음을 인정했다. “우리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칙, 실수, 원정 경기력 등은 단합이 안 되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런 것들은 시즌을 앞두고 '펀치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요소들이다”고 인정했다.
작년 10월, 그린은 동료 조던 풀을 훈련 중 폭행하며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훈련 중 시비가 붙으며 두 선수간에 언쟁이 펼쳐졌는데, 그린이 풀을 향해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했다.
팀내 고참이자 주장격인 그린의 폭행은 이유를 불문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였다. 이 사건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부터 경기력이 크게 흔들렸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했다.
그린은 “내 영향력, 팀에서의 위치를 고려하면, 나 때문에 팀이 붙잡혔다. 그런 일이 벌어지고 방관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그 일이 저절로 해결되기를 바랐던 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시즌 초 그린의 폭행으로 팀 분위기는 심각하게 흔들렸다. 디펜딩 챔피언은 직전 시즌의 위용을 완전히 상실한채 2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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