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자산운용 "美 사실상 경기침체, '금리인하'에 베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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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자산운용이 미국 경기침체가 사실상 확실시됐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상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의 시무스 맥 고레인 글로벌 금리 책임자는 "시장은 (이제)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맞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고 이를 다시 끌어내리려면 경기침체가 필요할 것이다. 미국 은행들의 우려가 경기침체를 더 가능성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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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자산운용이 미국 경기침체가 사실상 확실시됐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상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의 시무스 맥 고레인 글로벌 금리 책임자는 "시장은 (이제)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맞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고 이를 다시 끌어내리려면 경기침체가 필요할 것이다. 미국 은행들의 우려가 경기침체를 더 가능성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채 투자를 선호하는 맥 고레인은 연준이 경제성장 둔화에 대응하고자 이르면 오는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레이더의 관측을 지지하고 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제이슨 데이비스 채권투자매니저도 앞서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를 끝났고, 이르면 올해 9월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선행지표가 미국이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 이는 티핑 포인트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연준은 시장의 이런 전망에 반복적으로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며 조기 피벗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5.25%로 0.25%p(포인트) 인상하고, 성명을 통해 금리인상 종료를 시사했다. 이 때문에 시장도 금리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일각에서는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도 나왔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FOMC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며 연내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6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능성은 75.7%, 0.25%p 올릴 가능성은 24.3%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0.9%였던 금리인하 가능성은 현재 0%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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