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매체, 英 보도 반박..."스포르팅은 김지수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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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은 브렌트포드와 달리 김지수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한국 스타 수비수 김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성남FC 소속 김지수는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키 192cm를 자랑하고 K리그 올스타팀에 선발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김민재와 비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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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포르팅은 브렌트포드와 달리 김지수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한국 스타 수비수 김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성남FC 소속 김지수는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키 192cm를 자랑하고 K리그 올스타팀에 선발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김민재와 비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 센터백으로 풍생고를 나와 지난 시즌 성남FC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왔다. 잠재력이 높고 동나이대 비해 피지컬이 좋다고 평가됐는데 바로 프로에서 뛸 거라 생각한 이는 적었다. 예상을 깨고 김지수는 지난 시즌 19경기나 소화했다.
기대 이상 활약을 했다. 선배들을 상대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지컬, 수비력도 좋은 공을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좋아 김민재가 떠오른다는 평가가 많았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 경기에 뽑혀 더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전부터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팀과 연결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소집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월드컵을 치르며 국제 무대 경쟁력까지 드러내 관심이 높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 아르헨티나로 간 김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브렌트포드가 나섰고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74년 만에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해 EPL로 왔다. 팀 규모는 작고 스타 선수들도 적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확실한 전술 시스템 아래에서 예상 밖 상승세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도 2년차 징크스 없이 순항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사정상 대형 스타를 데려오는 것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유망주들을 데려와 키워낸 뒤 1군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김지수를 영입하려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와 더불어 스포르팅이 관심이 있다고 했다.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명문 팀 중 하나로 1부리그 우승만 19번을 했다. 유럽에서도 지도력을 인정 받고 관심이 큰 후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벤피카, 포르투 등 다른 포르투갈 클럽처럼 유망주를 키워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스포르팅 출신이다.
포르투갈 '아 볼라'가 17일 반박했다. "성남에서 뛰고 있는 김지수는 영국 보도에 따르면 스포르팅이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취재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김지수에게 관심이 없다. 김지수는 김민재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바이아웃이 약 60만 유로(약 8억 6,959만 원)인데 이는 매우 낮은 가격이다"고 보도했다.
사진=아 볼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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